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발기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의 크리스토퍼 밀레트 박사는영국의학협회(BMA)가 발행하는 '담배 통제(Tobacco Contro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호주 남자 8천367명(16-59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담배를 하루 한 갑이상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임포위험이 40%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흡연량이 하루 1갑이하인 사람은 임포위험이 24%, 1갑이상은 39%로 나타났다고 밀레트 박사는 말했다.
밀레트 박사는 전년도에 원할 때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최소한 한 달이상 계속된 경우를 임포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관상동맥을 포함해 순환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발기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술을 하루 평균 1-4잔 마시는 사람은 발기부전 위험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밀레트 박사는 덧붙였다. (런던 로이터.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