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다음글
>건강정보> 칼럼
제목
스피룰리나의 유용성
##수퍼푸드 스피룰리나란
물 한 방울만 있으면 수백개의 개체로 불어나면서 잎도 씨앗도 꽃도 없이 지상에서 가장 풍부한 영양소를 생성하여 보유하고 있는 생물이 바로 스피루리나입니다. 원산지는 에티오피아 지방이고 지구의 나이가 45억년, 생명체가 최초로 탄생한 것은 38억년 전으로 알려졌으며, 스피루리나의 역사는 35억년으로추정됩니다.
스피루리나는 호기성 광합성 생물로서 빛에너지와 함께 물을 이용하여 탄산가스를 산소로 만들어 냄으로써 지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먹이사슬의 기초로 알려진 이 생명체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종합영양소를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빛에너지와 물, 공기 중 탄산가스만으로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스피루리나는 남조식물 흔들말과의 조류로 아프리카, 멕시코 등지의 열대지방의 알칼리성이 높고 염분이 많은 호수에서 자라며 용수철처럼 청록색의 나선형모양을 하고 있어서 “스피루리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신비의 천연물질이죠. 스피룰리나는 열대지역 알칼리성 호수의 수면에서 왕성하게 자생하는 미생물입니다. 보통 DNA는 2중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데 스피룰리나는 한줄로 되어 있는 아주 원시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에는 단백질 함량이 60%가 넘게 함유되어 있어서 클로렐라와 함께 미래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가 잘 안되는 소화율이 65% 정도인 클로렐라와는 달리 세포벽의 두께가 얇아 섭취시 위에서의 소화 흡수율이 95%에 이르기 까지 높고, 다양한 기능성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성분의 체내 영양 흡수 및 이용 효과가 높은데 단백질, 지질, 당질,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색소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벽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스피룰리나를 슈퍼음식이라고 하나？
스피룰리나에는 곡식, 과일,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룰리나는 야채단백질이 가장 많이 포함된 단백질 식품으로 섭취량의 약95%가 우리 몸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단백질 외에도 자연 산화방지제인 베타 카로틴(carotene)，비타민 B-12，철분, 여러종의 미네랄, 그리고 특히 아주 귀한 GLA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 마디로 스피룰리나는 거의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을 대신할 만큼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스피룰리나에는 phytonutrients (식물성 영양분) 이라는 아주 특이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룰리나는 진한 녹색의 음식이며 이 색은 자연의 에너지를 충분히 받아 들이면서 만들어진 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피룰리나에는 여러가지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chlorophyll（녹색），phycocyanin（파랑）, carotenoids(오렌지) 는 무지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색소라 할 수 있는데, 이 색소들은 건강과 원활한 신체 대사에 특별한 도움을 줍니다.
##스피루리나 특징
비타민, 미네랄, 효소, 미량원소, 단백질 및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100여가지의 공인된 유기 영양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셀레니움, 아연, 비타민 B1, B2, B3, B5, B6, 망간, 구리, 메티오닌을 포함하는 자연산 산화방지제, 식물성 영양분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높은 수준의 자연산 비타민 E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분, 단백질, 감마리놀렌산(GLA), 엽록소, 피코시아닌, 베타카로틴 및 인체에 소중한 카로티노이드들의 보고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인체에 고도로 흡수가 잘 되며(흡수율 95%), 충만하고도 자연적인 상태의 효소와 최대효용을 가져오는 공동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칼로리식품으로서 불포화지방을 함유하며, 유일하게 비점액성이며 무산성인 고단백식품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염도가 높고 수소이온 농도가 pH9~11 정도로 높은 강알칼리성물에서 잘 배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일반 야채의 알칼리도는 10~15인데 반해 스피루리나의 알칼리도는 40~50으로 일반야채보다 3~4배 높고 양배추보다는 10배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성분
스피루리나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에는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여러가지기관, 신체조직, 효소등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되어야 하는 아미노산을 말하며, 일상적으로 8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스피루리나 외에는 드뭅니다. 하루에 성인은 3-4g정도 추천합니다. 다음은 스피루리나가 함유하고 있는 주요 성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베타 carotene 이 포함된 식품.
베타 카로틴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으로 당근을 뽑습니다. 하지만 스피룰리나에는 당근보다 10배 이상의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사들은 건강한 몸을 유지 하기 위해서 하루 평균 4-9개의 과일 또는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지만 몇 명이나 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을까요?
**지방과 콜레스테롤 이 포함되지 않은 야채 단백질
많은 현대인들은 살이 찐다는 이유로 고기와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제품과 고기에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룰리나가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채워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GLA 가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음식이다.
Gamma-linolenic acid (GLA)는 엄마의 모유에 포함되어 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며 면역계의 활성조절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감마리놀렌닉산(GLA)
GLA는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체내에서 생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지방산이라 불립니다. 이는 자체로도 작용하지만 자율신경 매개 생체반응에 의해 강력한 항염증 역할을 나타내는 EPA(Eicosapentaenoic acid)를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GLA는 체내에 흡수되어 여러가지 중간대사산물을 거쳐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되며 GLA자신의 기능으로서도 대개의 불포화지방산이 그러하듯이 LDL-CHOLESTEROL의 생합성 저해 작용과 혈관 내 침착 방지, HDL-CHOLESTEROL의 생합성 촉진의 기능을 합니다.
2> 피코시아닌(PHYCOCYANIN)
남색조류에서만 발견되는 색소인 피코시아닌은 남조류 특유의 푸른빛을 내게 하는 색소로서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암세포를 전이시킨 쥐에 피코시아닌을 투여했을 때 림프구의 활성이 증가되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피코시아닌은 체내에서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3> 엽록소(CHLOROPHYLL)
엽록소는 식물체의 엽록체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류의 일종으로 식물의 녹색 빛을 내게 해 주는 색소입니다.
엽록소는 손상된 세포의 치유 능력에 도움을 주는 세포 부활 능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분해효소에 의한 세포의 파괴를 막아 주며 혐기성 세균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4>이 외에 다음과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gr 당 함유량)
>탄수화물 26g 단백질 55g (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단백질 )지방 6.6g 나트륨 500mg
>비타민류 - 베타카로틴 120mg ( *강력한 항산화 활성 물질로 당근의 10배가 함유되었음) 비타민E 9.0mg 비타민B1 5mg 비타민B2 4.0mg 비타민B6 800mcg 엽산 10mcg 총카로티노이드 370mg
>무기질류 - 칼슘(Ca) 445mg 철분(Fe) 78mg 아연(Zn) 3.0mg 크롬 250mcg 셀레니움 100mcg
>기타 - 감마리놀렌산(GLA) 1.0g (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지질대사 활성화 ) 피코시아닌 10g ( *청색색소로 항산화 물질) 클로로필a 900mg ( *녹색색소)
##스피루리나 용도
놀랍게 다양한 성분의 영양소와 쉬운 흡수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스피루리나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피루리나를 먹고 에너지, 활기 및 행복감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증진을 느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게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성 피로, 성장기, 과도한 스트레스, 장시간 노동, 불규칙한 식사, 푸른 채소를 충분히 먹지 못할 때, 잦은감기, 철분이 부족할 때, 임산부 특히 모유수유중, 불규칙한 수면, 식이요법 중, 스포츠 및 피트니스, 노약자
#콜레스테롤 없는 단백질 덩어리
클로렐라의 ´증조 할아버지´뻘로서, 클로렐라가 조류(藻類) 가운데 최고로 진화된 녹조류라면, 스피룰리나는 가장 원시적인 남조류입니다. 그러기에 구조가 단순합니다. 생김새가 동그랗고 튼튼한 세포벽을 가진 클로렐라는 60%가량만 소화되는데 비해 세포벽이 없는 스피룰리나는 90-95% 이상 소화됩니다. 이것이 소화가 잘 안 돼 고민인 사람에게 스피룰리나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열대지방의 호수에서 잘 자라며 따라서 순수 국내산은 없습니다. 영양 면으로는 우유.계란 같은 완전 식품으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이것만 먹어도 상당 기간 버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 년 전 미국의 한 의대 교수가 학생 50명과 함께 107일을 스피룰리나만 먹고 지냈을정도로 한마디로 단백질 덩어리입니다. 쇠고기의 단백질 함량이 20%가량인데 스피룰리나의 단백질 함량은 65%입니다.(김낙중 한국건강기능 천연물연구회 회장). 따라서 장기간 편식했거나 끼니를 자주 걸러 영양이 부족해진 아이들에게 권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B12(빈혈 예방)가 넉넉하게 들어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화중 교수). 소간의 25%에 해당하는 비타민 B12가 들어있고, 게다가 철분 함량도 높아 빈혈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흔히 추천됩니다. 당질의 함량이 15~20%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한번에 1g씩(하루 두 번) 두 달간 먹였더니 공복 때 혈당이 적당히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과도 궁합이 잘 맞죠. 콜레스테롤이 일절 들어있지 않아서입니다.
항산화.항암 효과도 기대되는데, 피코시아닌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10 배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처음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됐는데, 그이유는 자체 열량이 적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는 것 때문입니다.
#"스피루리나, 당뇨에 효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스피루리나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허내과 허갑범 원장은 "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50명에게 스피루리나를 하루 세 번(2g씩) 3개월 제공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분당(分當) 혈당 감소율이 복용 전 1.64%에서 복용 후 2.33%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당 혈당 감소율은 인슐린을 주사한 뒤 혈당이 1분당 몇 %나 떨어지나를 보여주는 수치.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혈액 내에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당뇨병의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분당 혈당 감소율이 2.5% 이하면 당뇨병의 판단기준인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말류로 체내 흡수율이 높아(95%) 먹으면 거의 모든 영양소가 몸안에서 이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이 연구에서 스피루리나를 복용한 그룹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복용 전 50.3(㎎/㎗)에서 53.1로 높아졌고, 혈관 건강에 해로운 중성 지방 수치는 189.9(㎎/㎗)에서 172.1로 감소했으며, 연구팀은 또 배 부위의 지방 두께가 복용 전 49.4㎜에서 41.6㎜로 줄어든 것도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이와 달리 스피루리나를 복용하지 않은 다른 1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선 인슐린 저항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지방 두께에서 이렇다할 개선이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스피루리나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55~70%)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허기증을 없애주며, 기운이 나게 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다수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데 스피루리나가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면역계에 스피룰리나가 미치는 효과
의약식품저널 (Journal of Medicinal Food) 가을호에 출판된 한 연구에 따르면 스피룰리나 (spirulina)가 배양된 면역계세포에서 사이토킨 생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의대와 의료센터는 12명의 건강한 자원자로부터 혈액 시료를 수집하여 대식세포, 단핵세포, 림프구 등을 포함하여 말초 혈액 단핵세포들을 분리해내었다. 연구자들은 이 세포 배양체를 건조한 가루 스피룰리나 429 mg 캡슐에서 준비한 스피룰리나 희석액으로 배양했습니다. 그들은 림프구양세포의 알려진 자극제인 파이토헤모글루타닌 (phytohemoglutanin)을 세포 배양체 반에 첨가했는데, 휴식중인 면역계에 스피룰리나가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고 언제 자극받아서 알러지 반응을 내는지를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72시간 후에 효소-결합 면역흡수법 (ELISA) 분석을 이용하여 전 시료에서 사이토카인 수준 변화를 측정했는데, 그결과 사이토카인이 상당히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UC 데이비스에 있는 류마티즘병학앨러지임상면역학 교수이자 분과장인 Eric Gershwin은 양분이 풍부한 스피룰리나가 인터페론-감마의 강력한 유도물질이고 (13.6배 증가) 인터류킨-4 (interleukin-4)와 인터류킨-1 베타의 중간 정도의 유도물질 (3.3배 증가)인 것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이토킨의 증가로 볼 때 스피룰리나는 세포내 병원체와 기생체로부터 보호해주는 강력한 성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염증을 촉진하는 인자들의 발현을 강력하게 증가시킬 수 있고 이것은 감염력이 있고 잠재적으로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극적인 효과가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서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스피룰리나를 소비하는 개인들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스피룰리나가 효과적인 면역조절물질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쥐에서 스피룰리나는 용량-의존적 양식으로 히스타민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알러지 반응을 억제했습니다. 고양이에서 스피룰리나는 세균을 삼키는 식세포의능력을 증가했고 닭에서는 스피룰라니가 항체 반응과 NK(자연 킬러)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켰습니다.
UC 데이비스의 류마티즘병학앨러지임상면역학 조교수인 Judy van de Water는 사람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요구르트와 스피룰리나같은 음식을 사용해왔으며, 이제야 비로소 연구들을 통해서 이 식품들이 면역계의 기능을 어떻게 개선하고 인간의 음식에 어떤 유익을 더해주는지 정확히 알아가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물 한 방울만 있으면 수백개의 개체로 불어나면서 잎도 씨앗도 꽃도 없이 지상에서 가장 풍부한 영양소를 생성하여 보유하고 있는 생물이 바로 스피루리나입니다. 원산지는 에티오피아 지방이고 지구의 나이가 45억년, 생명체가 최초로 탄생한 것은 38억년 전으로 알려졌으며, 스피루리나의 역사는 35억년으로추정됩니다.
스피루리나는 호기성 광합성 생물로서 빛에너지와 함께 물을 이용하여 탄산가스를 산소로 만들어 냄으로써 지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먹이사슬의 기초로 알려진 이 생명체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종합영양소를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빛에너지와 물, 공기 중 탄산가스만으로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스피루리나는 남조식물 흔들말과의 조류로 아프리카, 멕시코 등지의 열대지방의 알칼리성이 높고 염분이 많은 호수에서 자라며 용수철처럼 청록색의 나선형모양을 하고 있어서 “스피루리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신비의 천연물질이죠. 스피룰리나는 열대지역 알칼리성 호수의 수면에서 왕성하게 자생하는 미생물입니다. 보통 DNA는 2중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데 스피룰리나는 한줄로 되어 있는 아주 원시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에는 단백질 함량이 60%가 넘게 함유되어 있어서 클로렐라와 함께 미래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가 잘 안되는 소화율이 65% 정도인 클로렐라와는 달리 세포벽의 두께가 얇아 섭취시 위에서의 소화 흡수율이 95%에 이르기 까지 높고, 다양한 기능성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성분의 체내 영양 흡수 및 이용 효과가 높은데 단백질, 지질, 당질,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색소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벽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스피룰리나를 슈퍼음식이라고 하나？
스피룰리나에는 곡식, 과일,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룰리나는 야채단백질이 가장 많이 포함된 단백질 식품으로 섭취량의 약95%가 우리 몸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단백질 외에도 자연 산화방지제인 베타 카로틴(carotene)，비타민 B-12，철분, 여러종의 미네랄, 그리고 특히 아주 귀한 GLA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 마디로 스피룰리나는 거의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을 대신할 만큼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스피룰리나에는 phytonutrients (식물성 영양분) 이라는 아주 특이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룰리나는 진한 녹색의 음식이며 이 색은 자연의 에너지를 충분히 받아 들이면서 만들어진 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피룰리나에는 여러가지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chlorophyll（녹색），phycocyanin（파랑）, carotenoids(오렌지) 는 무지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색소라 할 수 있는데, 이 색소들은 건강과 원활한 신체 대사에 특별한 도움을 줍니다.
##스피루리나 특징
비타민, 미네랄, 효소, 미량원소, 단백질 및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100여가지의 공인된 유기 영양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셀레니움, 아연, 비타민 B1, B2, B3, B5, B6, 망간, 구리, 메티오닌을 포함하는 자연산 산화방지제, 식물성 영양분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높은 수준의 자연산 비타민 E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분, 단백질, 감마리놀렌산(GLA), 엽록소, 피코시아닌, 베타카로틴 및 인체에 소중한 카로티노이드들의 보고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인체에 고도로 흡수가 잘 되며(흡수율 95%), 충만하고도 자연적인 상태의 효소와 최대효용을 가져오는 공동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칼로리식품으로서 불포화지방을 함유하며, 유일하게 비점액성이며 무산성인 고단백식품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염도가 높고 수소이온 농도가 pH9~11 정도로 높은 강알칼리성물에서 잘 배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일반 야채의 알칼리도는 10~15인데 반해 스피루리나의 알칼리도는 40~50으로 일반야채보다 3~4배 높고 양배추보다는 10배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성분
스피루리나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에는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여러가지기관, 신체조직, 효소등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되어야 하는 아미노산을 말하며, 일상적으로 8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스피루리나 외에는 드뭅니다. 하루에 성인은 3-4g정도 추천합니다. 다음은 스피루리나가 함유하고 있는 주요 성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베타 carotene 이 포함된 식품.
베타 카로틴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으로 당근을 뽑습니다. 하지만 스피룰리나에는 당근보다 10배 이상의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사들은 건강한 몸을 유지 하기 위해서 하루 평균 4-9개의 과일 또는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지만 몇 명이나 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을까요?
**지방과 콜레스테롤 이 포함되지 않은 야채 단백질
많은 현대인들은 살이 찐다는 이유로 고기와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제품과 고기에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룰리나가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채워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GLA 가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음식이다.
Gamma-linolenic acid (GLA)는 엄마의 모유에 포함되어 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며 면역계의 활성조절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감마리놀렌닉산(GLA)
GLA는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체내에서 생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지방산이라 불립니다. 이는 자체로도 작용하지만 자율신경 매개 생체반응에 의해 강력한 항염증 역할을 나타내는 EPA(Eicosapentaenoic acid)를 만드는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GLA는 체내에 흡수되어 여러가지 중간대사산물을 거쳐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되며 GLA자신의 기능으로서도 대개의 불포화지방산이 그러하듯이 LDL-CHOLESTEROL의 생합성 저해 작용과 혈관 내 침착 방지, HDL-CHOLESTEROL의 생합성 촉진의 기능을 합니다.
2> 피코시아닌(PHYCOCYANIN)
남색조류에서만 발견되는 색소인 피코시아닌은 남조류 특유의 푸른빛을 내게 하는 색소로서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암세포를 전이시킨 쥐에 피코시아닌을 투여했을 때 림프구의 활성이 증가되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피코시아닌은 체내에서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3> 엽록소(CHLOROPHYLL)
엽록소는 식물체의 엽록체에 함유되어 있는 색소류의 일종으로 식물의 녹색 빛을 내게 해 주는 색소입니다.
엽록소는 손상된 세포의 치유 능력에 도움을 주는 세포 부활 능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분해효소에 의한 세포의 파괴를 막아 주며 혐기성 세균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4>이 외에 다음과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gr 당 함유량)
>탄수화물 26g 단백질 55g (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단백질 )지방 6.6g 나트륨 500mg
>비타민류 - 베타카로틴 120mg ( *강력한 항산화 활성 물질로 당근의 10배가 함유되었음) 비타민E 9.0mg 비타민B1 5mg 비타민B2 4.0mg 비타민B6 800mcg 엽산 10mcg 총카로티노이드 370mg
>무기질류 - 칼슘(Ca) 445mg 철분(Fe) 78mg 아연(Zn) 3.0mg 크롬 250mcg 셀레니움 100mcg
>기타 - 감마리놀렌산(GLA) 1.0g (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지질대사 활성화 ) 피코시아닌 10g ( *청색색소로 항산화 물질) 클로로필a 900mg ( *녹색색소)
##스피루리나 용도
놀랍게 다양한 성분의 영양소와 쉬운 흡수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스피루리나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피루리나를 먹고 에너지, 활기 및 행복감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증진을 느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게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성 피로, 성장기, 과도한 스트레스, 장시간 노동, 불규칙한 식사, 푸른 채소를 충분히 먹지 못할 때, 잦은감기, 철분이 부족할 때, 임산부 특히 모유수유중, 불규칙한 수면, 식이요법 중, 스포츠 및 피트니스, 노약자
#콜레스테롤 없는 단백질 덩어리
클로렐라의 ´증조 할아버지´뻘로서, 클로렐라가 조류(藻類) 가운데 최고로 진화된 녹조류라면, 스피룰리나는 가장 원시적인 남조류입니다. 그러기에 구조가 단순합니다. 생김새가 동그랗고 튼튼한 세포벽을 가진 클로렐라는 60%가량만 소화되는데 비해 세포벽이 없는 스피룰리나는 90-95% 이상 소화됩니다. 이것이 소화가 잘 안 돼 고민인 사람에게 스피룰리나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열대지방의 호수에서 잘 자라며 따라서 순수 국내산은 없습니다. 영양 면으로는 우유.계란 같은 완전 식품으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이것만 먹어도 상당 기간 버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 년 전 미국의 한 의대 교수가 학생 50명과 함께 107일을 스피룰리나만 먹고 지냈을정도로 한마디로 단백질 덩어리입니다. 쇠고기의 단백질 함량이 20%가량인데 스피룰리나의 단백질 함량은 65%입니다.(김낙중 한국건강기능 천연물연구회 회장). 따라서 장기간 편식했거나 끼니를 자주 걸러 영양이 부족해진 아이들에게 권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B12(빈혈 예방)가 넉넉하게 들어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화중 교수). 소간의 25%에 해당하는 비타민 B12가 들어있고, 게다가 철분 함량도 높아 빈혈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흔히 추천됩니다. 당질의 함량이 15~20%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한번에 1g씩(하루 두 번) 두 달간 먹였더니 공복 때 혈당이 적당히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과도 궁합이 잘 맞죠. 콜레스테롤이 일절 들어있지 않아서입니다.
항산화.항암 효과도 기대되는데, 피코시아닌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10 배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처음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됐는데, 그이유는 자체 열량이 적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는 것 때문입니다.
#"스피루리나, 당뇨에 효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스피루리나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허내과 허갑범 원장은 "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50명에게 스피루리나를 하루 세 번(2g씩) 3개월 제공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분당(分當) 혈당 감소율이 복용 전 1.64%에서 복용 후 2.33%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분당 혈당 감소율은 인슐린을 주사한 뒤 혈당이 1분당 몇 %나 떨어지나를 보여주는 수치.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혈액 내에서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당뇨병의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분당 혈당 감소율이 2.5% 이하면 당뇨병의 판단기준인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말류로 체내 흡수율이 높아(95%) 먹으면 거의 모든 영양소가 몸안에서 이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이 연구에서 스피루리나를 복용한 그룹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복용 전 50.3(㎎/㎗)에서 53.1로 높아졌고, 혈관 건강에 해로운 중성 지방 수치는 189.9(㎎/㎗)에서 172.1로 감소했으며, 연구팀은 또 배 부위의 지방 두께가 복용 전 49.4㎜에서 41.6㎜로 줄어든 것도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이와 달리 스피루리나를 복용하지 않은 다른 1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선 인슐린 저항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지방 두께에서 이렇다할 개선이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스피루리나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55~70%)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허기증을 없애주며, 기운이 나게 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다수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데 스피루리나가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면역계에 스피룰리나가 미치는 효과
의약식품저널 (Journal of Medicinal Food) 가을호에 출판된 한 연구에 따르면 스피룰리나 (spirulina)가 배양된 면역계세포에서 사이토킨 생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의대와 의료센터는 12명의 건강한 자원자로부터 혈액 시료를 수집하여 대식세포, 단핵세포, 림프구 등을 포함하여 말초 혈액 단핵세포들을 분리해내었다. 연구자들은 이 세포 배양체를 건조한 가루 스피룰리나 429 mg 캡슐에서 준비한 스피룰리나 희석액으로 배양했습니다. 그들은 림프구양세포의 알려진 자극제인 파이토헤모글루타닌 (phytohemoglutanin)을 세포 배양체 반에 첨가했는데, 휴식중인 면역계에 스피룰리나가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고 언제 자극받아서 알러지 반응을 내는지를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72시간 후에 효소-결합 면역흡수법 (ELISA) 분석을 이용하여 전 시료에서 사이토카인 수준 변화를 측정했는데, 그결과 사이토카인이 상당히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UC 데이비스에 있는 류마티즘병학앨러지임상면역학 교수이자 분과장인 Eric Gershwin은 양분이 풍부한 스피룰리나가 인터페론-감마의 강력한 유도물질이고 (13.6배 증가) 인터류킨-4 (interleukin-4)와 인터류킨-1 베타의 중간 정도의 유도물질 (3.3배 증가)인 것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이토킨의 증가로 볼 때 스피룰리나는 세포내 병원체와 기생체로부터 보호해주는 강력한 성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염증을 촉진하는 인자들의 발현을 강력하게 증가시킬 수 있고 이것은 감염력이 있고 잠재적으로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극적인 효과가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서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스피룰리나를 소비하는 개인들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스피룰리나가 효과적인 면역조절물질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쥐에서 스피룰리나는 용량-의존적 양식으로 히스타민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알러지 반응을 억제했습니다. 고양이에서 스피룰리나는 세균을 삼키는 식세포의능력을 증가했고 닭에서는 스피룰라니가 항체 반응과 NK(자연 킬러)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켰습니다.
UC 데이비스의 류마티즘병학앨러지임상면역학 조교수인 Judy van de Water는 사람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요구르트와 스피룰리나같은 음식을 사용해왔으며, 이제야 비로소 연구들을 통해서 이 식품들이 면역계의 기능을 어떻게 개선하고 인간의 음식에 어떤 유익을 더해주는지 정확히 알아가고 있는 것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